기록/회고

23.07.07 ~ 23.07.24 회고

모달조아 2023. 7. 25. 02:46

7월 7일부터 24일까지는 많은 일이 있었다. 면접도 2번 보고, 데브코스 스터디원들이랑 모각코도 하고,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났다.

최근에 내 스스로가 취업에 쫒기고있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마음을 좀 여유롭게 가지려고 한다. 최종적으로는 회사가 나를 뽑는 것이긴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나 또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내 젊음을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니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급해져서 원하지 않는 직무에 들어가진 말자.

7월 10일에 트래포트라는 회사의 면접을 보았다. 사무실도 깔끔한 느낌이고, 들어가는 길에 "권성준님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어서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면접에서 기술 관련 질문을 전혀 하지 않은 점이 좀 아쉬웠다. 어떤 식으로 좋은 개발자를 뽑는지 잘 모르겠달까? 이 면접에서 스스로에게 피드백할 점은 지원 동기를 더 철저히 준비할 것, 백엔드 개발자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을 내 경험과 연결하여 준비할 것, 회사에 궁금한 점 지금보다 2-3 가지 더 준비할 것 정도가 있겠다.

7월 18일에 롯데e커머스 1차 면접을 보면서 느낀 것이 많다. 1차 면접은 한 번에 20여명이 들어가서 비트교육센터 회장님에게 자신이 한 프로젝트랑 해온 이력을 말하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크게 특출난 부분이 없다란 것을 느꼈다. 비전공자이고, 프로젝트도 다른 부트캠프 출신들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크게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회사 입장일 때 뽑을 것이냐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할 것 같은 스펙이다. 나만의 차별점을 가지기 위해서 실제로 서비스하는 프로젝트를 하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곰튀김님이 본인이 신입으로 준비한다면 실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하신 것이 이제 이해가 되는 느낌이다. 롯데e커머스 면접은 나의 위치를 알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그 이외에 에코앤리치, 알앤비소프트, 엔셀, 스파이스웨어, 슈피겐코리아 등 최근에 계속해서 기회가 생긴다. 다만, 내 맘에는 안드는 기업들이라 경험 삼아 시험과 면접을 볼 생각이다. 내가 원하는 정도의 기업에서는 나를 뽑지 않고, 나를 원하는 기업은 내 맘에 안드는 정도가 현재 나의 위치이다. 역량을 좀 더 키우자.

공채, 과제 전형있는 수시 채용 위주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주변에 신입으로 들어간 지인들은 전부 다 공채로 들어갔다. 수시로는 중고 신입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들어갔다. 시장이 안좋으니 회사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과제 전형이 있는 수시, 혹은 공채 위주로 지원을 하자.

앞으로는 실 서비스 프로젝트, 알고리즘을 위주로 하고 프로젝트에서 수치화된 성공 경험을 만들어 이력서와 자소서에 녹여내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작년 공고들을 보니 본격적인 하반기는 9월부터였다. 이번 하반기에 꼭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도록 하자!

 

잘한 것

  • 꾸준히 면접을 보고 다닌 것
  • 피드백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은 것

 

해결할 것

  • 최근 일주일 간 무기력하고 나태해진 것
  • 남들과는 차별화된 포인트를 만들 것

 

시도할 것

  • 밖에 나가서 공부하자. 스터디 카페는 폐쇄적이어서 개인적으로 별로였고, 카페를 가자.
  • 개인 프로젝트를 실 서비스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