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회고

[맞춤 제작 케이크 중개 서비스] 최종 회고 (23.02.16 ~ 23.03.14)

모달조아 2023. 3. 22. 06:45

프로젝트 선정 이유

  • 맞춤 제작 케이크를 막상 주문하려고 하면 SNS, 여러 사이트를 뒤지며 업체를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한 원하는 업체는 생겼지만 막상 상담을 받아보면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거리가 멀어 픽업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업체를 찾고, 여러 곳을 상담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없을까하는 생각에서 시작하였다.
  • 위의 생각에서 발전하여 내가 제작하고 싶은 케이크에 관한 정보와 픽업 위치를 올리면, 근처 가게들이 역으로 제안을 하여 나는 편하게 원하는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프로젝트의 시초가 되었다.

 

개발 기간 및 인원

  • 개발 기간
    • 23/02/16 ~ 23/03/14 (4주)
  • 맡은 역할
    • BE 팀 리더

 

내가 기여한 부분

  • 주제 제공 및 초기 기획
  • BE 팀 리더로 프로젝트 진행, 일정 관리에 기여
  • 예외 발생 시 통일된 응답을 위한 공통 예외 핸들링 프로세스 구현
  • 업체를 등록하고 승인하는 API 개발
  • 업체 정보 목록 조회 API 를 커서 기반 페이지네이션으로 구현
  • 모든 도메인에서 사용되는 이미지의 저장/조회/삭제 API 개발
  • 이미지를 S3 에 업로드/삭제하는 공통 로직 개발
  • TransactionEventListener 로 이미지 DB 와 S3 로직의 생명주기 동기화
  • 프로젝트 도메인 주소에 https 적용
  • 배포 자동화를 위한 CI/CD 구축에 기여

 

깃허브 주소

https://github.com/prgrms-web-devcourse/Team-07-hey-cake-BE

 

좋았던 것

  • 프론트와의 협업을 경험한 것
    • 프론트와는 협업을 처음 해봤다. 함께 하니 훨씬 재밌어졌다. 고려해야할 사항들도 훨씬 많아졌고, 협업 과정도 복잡해졌지만 우리가 만든 서비스를 직접 볼 수 있으니 성취감이 많이 들었다.
  • 최종 발표를 한 것
    • 데브코스에서 발표 경험을 참 많이 얻어가게되는 것 같다. 발표도 여러 번 하다보니 느는 것 같다. 이번 발표는 특히 긴장을 별로 안했다. 특정 주제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는 발표와는 달리, 우리 서비스에 대한 소개이다 보니 모르는 것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발표를 깔끔하게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 팀원들 모두가 사용하는 공통 로직을 구현한 것
    • 여러 사람이 이해하고 사용하기 쉽게 작성하려고 고민하였다. 당연히 평소에도 그렇게 작성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실제로 모든 팀원이 사용하는 코드를 만들다보니 더 고민하게되었다. 
  • 프로젝트 종료 시간보다 일주일 일찍 배포하여 사용자 경험을 받은 것
    • 생각지못한 여러 오류를 겪어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등 여러 장점이 있었지만 내게 가장 체감되는 장점은 프로젝트를 재밌게 만들어 준 것이다. 실제로 사용자들이 사용해보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니까 너무 재밌었다. 나는 모든 것에 흥미와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렇기에 너무 소중한 경험이었다.
  • 팀 리더 역할을 저번보다 더 잘해낸 것 같다
    • 저번에는 협업 자체가 처음인데 PO 를 맡으면서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 시행착오들을 적어놓고 개선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잘 반영된 것 같다. 특히, 저번에는 같은 단어여도 팀원들끼리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때문에 같은 일을 다시하여 진행이 더뎌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에는 회의마다 팀원 간의 생각을 확실히 동기화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서 결과적으로는 훨씬 더 빨랐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초반에 로그인/회원가입 을 진행할 때 너무 많은 인력이 붙어서 프로젝트 전체 진행 속도가 늦어진 것이다. 팀원들의 업무 배정을 하거나 진행을 할 때, 당장 앞의 것보다 큰 그림을 보도록 하자.

부족했던 것

  • 로그인/회원가입 쪽 로직에 신경을 쓰지 못한 점
    • 처음에 함께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다 모두가 그곳에 신경을 쓰면 다른 팀 업무가 느려질 것이라 판단하여 다른 업무를 하였다. 팀적으로는 더 나은 선택이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회원 쪽 로직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 스프린트 회고를 중간 중간 빼먹은 점
    • 2, 3, 6, 7, 8차 스프린트 회고를 빼먹었다. 나중에 시간날 때 써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미뤘는데, 쓰려고 보니 그 당시의 기억이 사라져서 쓸 수가 없게되었다.
  • 프론트 팀원들이랑 같이 회고를 하지 않은 것
    • 생각해보면 우리 팀은 회고 자체를 별로 많이 하지 않았다. 백엔드 팀원들과는 서너 번 회고를 함께 진행했지만, 프론트 팀원들까지 포함해서는 회고를 진행한 적이 없었다. 스프린트가 끝나면 회고를 필수적으로 하는 문화가 필요할 것 같다.
  •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초반에 만들지 못했다.
    • CI/CD 와 같이 초반에 해놓으면 좋은 작업들을 잘 해놓았다면 온전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물론 그렇게 하려고 팀원들이 모여서 시도했지만, 모두가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많았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번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 아쉽게도 이 부분 때문에 일정이 늦어져 통합 테스트만 작성하였다.
  • 마지막 일주일의 진행도가 아쉽다.
    • 설문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긴 했지만, 더 무언가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즉, 최선을 다하지 못한 느낌이다.

배운 것

  • CI/CD
    • 저번 인터파크 클론코딩을 하면서 CI/CD 를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었고, 꼭 해보고 싶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결국 내 것으로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중간에 문제가 생겨서 수동 배포를 해야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CI/CD 의 필요성을 여실히 느꼈다.
  • 애자일하게 일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 생각해보면 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나는 글쓰기를 한다던가, 책을 읽는다던가 할 때도 무엇이든지 일단 완벽하게 하려고하는 성향이 있다. 그러다보면 막막해서 시작하기 전에 준비 때문에 많은 시간을 쏟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시작하고 조금씩 개선해나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
  • 시스템의 중요성
    •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팀적으로 효율적인 일처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아직도 정답을 잘 모르겠다. 이런 부분이 정말 중요하기에 리더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것

  • 초반에 우산 대여 서비스에서 현재 주제로 주제가 변경되는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 우산 팀에 미안하기도 하지만, 돌이켜보면 주제를 바꾼 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 밤샘 작업
    • 프론트 팀원들과 1차 배포 전에 강남 카페에서 밤을 샌 날이 기억에 남는다. 오프라인에서 직접적으로 소통하면서 하니까 문제가 더 빨리 해결되었다.
    • 백엔드 팀원들과 하남 사무실에서 밤 새며 작업한 날이 기억에 남는다. 새벽에 잔잔한 노래를 들으면서 했던 작업들과 야식이 인상적이었다.
    •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면 몸이 힘들어도 재밌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