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회고

프로그래머스 백엔드 데브코스 3기 pre팀 기간 회고(22.10.14~22.10.30)

모달조아 2022. 11. 4. 04:13
  • 팀원들 회고
    처음에는 어색하고 MBTI I만 모여있어서 말도 많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편안한 분위기의 팀이 되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모두가 성향이나 결이 비슷하고 잘 맞는 사람들끼리 모인 것 같다. 팀원들의 장점을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가장 좋았던 것 3가지만 말해보자면, 첫째로 모두가 공부에 욕심이 많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데브코스에서 정말 열심히 하고, 여기서 하는 과정에다 추가적인 공부까지 하고 싶었다. 나만 진심일까봐 걱정했는데 모두가 그런 마음이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어떤 모임에서 가장 힘든게 나만 진심일 때이니깐. 둘째로, 다들 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서로가 알고 있는 좋은 정보들, 지식들을 공유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마지막으로, 모두 서로를 배려한다는 점이다. 말을 다들 예쁘게한다. 한마디 말을 할 때도 상대방을 고려하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서로가 약속했던 팀 문화, 사소한 것들을 지키는 것들도 너무 좋았다. new 팀에서 만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헤어지기가 조금 아쉬웠다.
  • 멘토님 회고
    첫 인상은 뭔가 좀 딱딱하신 느낌이었는데, 보면 볼 수록 좋으신 분이셨다. 시간이 없음에도 최대한 팀 미팅을 많이 하고, 많이 알려주시려 하셨다. 뭔가 티는 안내지만 되게 많이 챙겨주셨고, 간단한 질문에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답해주셨다.
    멘토님이 미팅 때 해주신 말씀들 덕분에 객체지향적인 개념을 쌓는데 도움이 되었다. 포트폴리오와 관련되서 해주신 말씀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자신이 실생활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것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해볼 것, 성능 개선과 관련된 경험을 해볼 것, 블로그도 좋지만 유투브로 해볼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멋있고 매력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나도 나중에는 저렇게 남들에게 좋은 영향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 나의 생각 정리
    계산기 과제를 하면서 부족함을 정말 많이 느꼈다. fork 를 하고 프로젝트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고, pr도 처음 해보는 등 git 관련해서도 많이 배우게 되었다. 가장 크게 부족함을 느낀 것은 내가 자바를 정말 많이 모르는 구나, 그리고 객체지향적인 코드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역시 이론만으로는 모른다. 만들어보고 적용을 해봐야 내 것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절실히 깨닫는다. 공부는 힘들게 해야한다. 강의를 듣고 보는 것은 공부가 아니다. 안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프로젝트에 실제로 적용해보면 모르고 있는 부분, 새롭게 알게되는 것들이 정말 많다.
    계산기 과제를 하면서 조금 우울한 부분도 있었다. 사실 조금은 기가 죽었다. 다들 어떻게 이렇게 잘 해내지? 이런 생각때문이었다. 그런 생각에 파묻히지 말자고 많이 되새겼다. 잘하는 사람들은 나보다 먼저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나와 같은 상황을 겪고 성장한 것일 것이기에. 오히려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을 이용해서 빠르게 성장하자라고 생각했다.
    pre팀 기간동안 스터디로 디자인패턴을 공부하면서 생각보다 많이 배웠다. 당장 내가 계산기 과제에서 생겼던 문제들도 디자인패턴을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있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OOP, 자바에 많은 부족함을 느껴서 헤드퍼스트 디자인패턴, 모던 자바 인 액션으로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공부를 하면서 그냥 읽지만 말고 최대한 적용을 해보려고 하고 고민을 해보자. 멘토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배운 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자. 공부를 할 때는 남한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는 되야한다.